시오가마 신사는 시오가마만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한 무쓰국 이치노미야다. 창건은 불명이지만, 헤이안 시대 초기 문헌의 기록을 통해 나라 시대 이전부터 신앙의 대상이었음이 밝혀져 있다. 헤이세이 14(2002)년에는 본전과 배전, 시아시몬(가라몬) 등 많은 건조물이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전 구성은 ‘사유구 배전’이라 불리는 거의 유례가 없는 형태로, 별궁에는 주제신인 시오쓰치오지노카미, 좌궁에는 다케미카즈치노카미, 우궁에는 후쓰누시노카미를 모시고 있다. 건축물 외에도 시오가마자쿠라라 불리는 겹벚꽃도 볼거리다. 호리카와 천황의 와카에도 노래된 유서 깊은 나무로, 신사의 신문(紋)에도 사용되고 있다.
시와히코 신사는 엔기시키에도 대사로 기록된 유서 깊은 신사다. 메이지 시대에 센다이시 이와키리 지구에서 시오가마 신사 경내로 옮겨 모셨다. 신문을 나서면 마을 너머로 펼쳐진, 센가노우라라 불리던 시오가마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7월 셋째 월요일에 열리는 ‘시오가마 미나토 마쓰리’는 시와히코 신사와 시오가마 신사 두 신사의 미코시가 시내와 바다 위를 순행하는 도호쿠 굴지의 큰 축제다. 무게 약 1톤의 미코시를 메고 나아가는 뜨거운 열기와, 마을 전체가 들썩이는 화려한 육상 퍼레이드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