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차의 고향, 우지를 120% 즐길 수 있습니다! 1Day 코스 추천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로서 발전하였고 현재도 교토부 제 2의 규모를 자랑하는 우지시.
특산품이자 우지의 대명사인 ‘우지차’를 테마로 하는 1일 코스를 소개합니다. 세계유산인 우지가미 신사와 뵤도인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적 건축믈이 남아있는 마을을 산책하며 우지만의 운치를 느껴보세요!
목차
우지시로 찾아오는 방법은?
JR나라선의 복선화 완료에 의해 교토역에서 우지역까지는 쾌속으로 16분, 오사카역에서도 JR 교토선의 신쾌속을 이용하면 환승도 포함해 1시간 미만으로, 교토나 오사카에서도 찾아오기 편한 우지. 게다가 JR의 Kansai WIDE Area Excursion Pass나 게이한 전차의 KYOTO-OSAKA SIGHTEEING PASS 1day(Osaka Metro)와 같은 편리한 관광 패스를 사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00 오바쿠역에서 시작
이번 코스의 제 1목적지인 오바쿠산 만복사에는 JR 오바쿠역이나 게이한 전차 오바쿠역, 양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이며 호텔이나 교통 등은 당일 출발 지점이나 우지 관광 후 목적지를 고려하여 선호하는 곳을 선택합니다.
10:05 센차문화를 일본에 가져온 고승연가의 중국식 사찰인 오바쿠산 만복사로
차를 주제로 하는 우지 여행의 첫걸음은 일본 삼선종의 하나인 황벽종(오바쿠)의 대본산 ‘오바쿠 만복사’에서 시작합니다.
일본에서는 흔히 볼 수없는 중국 명조 양식의 건축양식이 특징입니다. 창건 초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주요 건물 23동 등이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절을 세운 은원선사는 강낭콩과 수박, 연근 등의 식재료와 함께 센차문화를 일본에 가져왔다는 중국의 고승입니다. 매년 5월의 세번째 토,일요일에는 ‘전국 센차 다도 대회’가 10월 중순에는 ‘달맞이 센차회’가 열립니다.
11:00 우지역
‘오바쿠 만복사’에서 도보로 게이한 오바쿠역으로 돌아와서 우지역으로 이동합니다.
다음으로 향하는 곳은 게이한 우지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는 2021년에 문을 연 ‘차와 우지노마치 역사공원’입니다.
11:10 ‘차와 우지노마치 역사공원’에서 차를 즐기는 프로그램 및 점심식사
우지 다리나 ‘태합제 터’, 우지노와키이라츠코(うじのわきいらつこ)의 무덤 등 역사를 말해주는 장소를 연결하는 지역에 있는 ‘차와 우지노마치 역사공원’을 방문합니다.
‘사적 존’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태합제 터가 축조되었을 무렵부터 에도 말기~메이지 초기에 다원으로 이용되었던 시대의 모습을 재현하였습니다. ‘교류존’에 있는 ‘차와 우지노마치 교류관 [차즈나(茶づな)]’에서는 우지차에 관한 다양한 전시나 차를 우리는 방법 강좌나 차의 비교 체험등의 워크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험 후에는 레스토랑에서 교토다운 식재로를 사용한 메뉴를 점심으로 즐겨봅시다.
12:30 ‘이토쿠에몬 우지 본점 다방’에서 매력적인 말차 디저트를
다음은 우지의 생산 농가와 계약하여 고품질의 차를 만드는 것에 집착하는 덴포 3년 창업의 노포 찻집 ‘이토쿠에몬 우지 본점’으로 가보세요. ‘차와 우지노마치 역사공원’에서 도보로 8분 정도 걸립니다.
본점에는 다방이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 맷돌을 사용한 말차를 재료로 한 향긋한 말차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파르페나 안미츠(あんみつ), 더욱 욕심이 나는 분들을 위한 디저트 플레이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빙수도 추천합니다!
13:00 우지의 랜드마크 ‘우지바시’를 걷자
우지의 중심부를 산책하다 보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 ‘일본 미코바시’의 하나로 꼽히는 우지바시입니다. 다이카 2년(646)에 처음으로 설치되었다고 알려져 수많은 고전 문학에도 그 이름이 등장합니다
1996년에 교체된 현재의 다리도 편백나무로 만든 높은 난간과 청동 의보주를 장식한 모습이 우지의 랜드마크에 걸맞는 모습입니다. 상류 쪽으로 뻗은 ‘세 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찻물에 사용하기 위해 물을 길렀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사계절의 우지강 상류의 경치는 절경이므로 기념촬영도 추천합니다.
13:10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돌아보는 토끼’ 를 참배하러 ‘우지신사’로
우지바시에서 즐긴 후, 그 상류에 놓인 아사기리바시 타모토의 토리이를 통과하여 ‘우지 신사’로 갑니다. 2023년에 창사 1710년을 맞이한 우지의 토신으로, 신의 심부름꾼인 ‘미코로토’로 알려져 있습니다.
닌토쿠 천황의 동생으로, 어려서부터 학문이 뛰어난 우지노와키이라츠코(うじのわきいらつこ)를 제신으로 하여 학업성취나 시험합격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우지노와키이라츠코(うじのわきいらつこ)가 길을 잃었을 때, 토끼 한 마리가 몇 번이고 되돌아보면서 길을 안내했다고 하는 고사를 따른 토끼 장식물이 경내에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소원토끼’라고 불리는 장식품이 있는 곳은 유명 스팟입니다.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려봅시다.
13:20 국보의 본전, 배례를 하기 위한 건물이 있는 세계 문화유산인 ‘우지가미 신사’
우지신사 참배 후에는 ‘사와라비의 길’을 지나 ‘우지가미 신사’에도 참배해보세요.
국보의 본전, 배례를 하기위한 배전이 있는 경내의 신성한 분위기에 몸이 굳어질지도 모릅니다.
교토인의 진수사로서 우지의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고 또한 ‘오래된 교토의 문화재’로서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는 고사(古社)입니다. 정문 앞에 있는 배전은 가마쿠라 시대의 건축물로, 드문 주거 건축 방식인 침전조가 사용된 건물입니다. 그 안쪽에 진좌하는 본전은 무려 헤이안 시대 후기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사 건축물입니다. 둘 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4:00 ‘아사히타작도관’ 에서 그림 그리기 체
사찰 순례에 이어 방문하는 곳은 우지에서 400년의 역사를 가진 ‘아사히야키’가마입니다.
차의 탕이나 센차에 사용되는 그릇을 계속 만드는 이곳에서는 장인의 지도로 도예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장인이 만든 접시나 찻잔 등에 그림을 그리는 코스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손재주가 빠르다면 약 30분이 걸리며 완성된 그릇은 직원이 가마에서 구워줍니다. 수중에 도착하는 것은 약 2개월 후이며, 해외 배송도 가능합니다.
15:00 ‘우지시 다도실 대봉암’ 에서 본고장의 우지차를!
그림 그리기 체험을 끝내면 말차 한 모금 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우지시 다도실 대봉암’의 본격적인 다도실에서 다실체험을 해보세요
이곳은 우지차의 홍보와 다도의 보급을 목저긍로 우지시가 지은 시설입니다. 다도연맹의 선생님께서 내려주신 차와 계절에 맞는 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가는 사람에게는 예약이 필요없는 ‘맑은 차’나 ‘센 차’를 추천합니다. 예절을 몰라도 선생님께서 상냥하게 가르쳐 주시기에 안심이 됩니다.
16:00 극락정토를 연상시키는 ‘뵤도인’의 봉황당에서 쉬어가세요
맛있는 우지차로 리프레쉬를 했다면 드디어 뵤도인에!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시메트리의 당 이외에도 부지내의 박물관도 꼭 방문해야 합니다.
지붕에는 금빛 봉황이 빛나고 중앙에는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이 얼굴을 비추는 봉황당입니다. 수면에 비치는 그 모습은 극락정토를 현세에 표현했다는 것도 납득할 만한 아름다움입니다. 국보와 중요문화재를 비롯해 수많은 문화재, 사보를 전시하는 경내의 '뵤도인 박물관 호쇼관' 견학도 잊지 마세요. 그 중에서도 최신의 디지털 기술을 구사하고, 극채색의 봉황당 내부를 재현한 전시에는 압도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17:30 ‘우지 녹차 요리 [타츠미야]’에서 말차를 ‘먹습니다.’
우지 여행의 마무리는 ‘우지 녹차 요리 [타츠미야]’에서 말차요리를 먹어보세요. 엄선한 말차와 가이세키 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차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1840년 다도매상으로 창업하여 고급 음식점인 ‘요정’이 된 후에도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제철 식재료에 말차의 풍미를 담은 말차 요리와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맛 볼 수있습니댜. 하루를 되돌아보며 창밖의 경치와 맛있는 요리를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정리
차를 주제로 하는 우지를 둘러본 여행은 어떠셨나요?
이번에는 1일 코스이지만 심오한 다도와 마찬가지로 우지라는 거리에도 전할 수 없는 매력이 아직 숨어있습니다. 편리한 철도 패스를 사용하여 ‘후시미 이나리 신사’나 수로를 둘러보는 ‘짓코쿠부네’, 수많은 술창고 등 에도막부 말기 분위기가 남아있는 후시미 지역과 함께 관광하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