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코산 북쪽 기슭에 솟는 간사를 대표하는 명탕이다. 『니혼쇼키』와 『후도키』에도 등장하는 역사 깊은 온천으로, ‘일본 삼고탕’ 중 하나로도 꼽힌다. 천황과 다이묘, 작가와 예술가 등 수많은 저명인사들에게 사랑받았으며, 그중에서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자주 찾아 온천 요양을 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온천수는 ‘금천’이라 불리는 염화물천(공기에 닿으면 적갈색으로 변함)과 ‘은천’이라 불리는 무색투명의 온천수(탄산천·라듐천 등)로 크게 나뉘며, 공동욕장 ‘긴노유’에서는 금천을, ‘긴노유’에서는 은천을 입욕할 수 있다. 아리마 온천 하면 적갈색의 금천이 유명하지만, 탄산천인 은천도 탄산센베이의 원료이며, 탄산천 원천은 일본 내 사이다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고베 시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한편, 이름난 고급 료칸이 줄지어 서 있고 온천 정취가 넘치는 온천 마을이 관광객을 매료한다.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로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반갑다. 로프웨이로 롯코산에서 직접 이동할 수도 있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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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와 오사카에서 30분~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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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쇼키』에도 등장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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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수는 ‘금천’, ‘은천’ 2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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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은 적갈색의 염화물천. 은천은 무색투명의 탄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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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료칸이 많지만, 당일 이용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