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단풍을 따라 사루하시까지 갔다가 그만 눈물을 흘렸어요!
기차를 타고 사루하시역에서 내린 뒤에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걸 알았어요. 역에는 저 혼자뿐이었고 택시도 버스도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세탁소에 들어가 길을 물었는데, 젊은 엄마가 몇 군데 전화를 걸어 줬지만 택시를 찾지 못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그분이 말했어요. “그럼 제가 태워다 드릴게요!” 그분은 재빨리 옷가지를 정리하고 차로 달려갔어요. 차에 타고 나서야 차 안에 곤히 잠든 아기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사루하시에 도착해 차에서 내릴 때 어떻게 보답하면 좋을지 물었어요. 그분은 “사루하시의 아름다운 단풍을 마음껏 즐겨 주시면 돼요!”라고 했어요.
저는 눈물을 흘렸어요! 그분의 따뜻함이 단풍의 아름다움보다 더 아름다웠기 때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