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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 신궁에 들어서니 하늘을 찌를 듯한 거목들이 양옆에 늘어서 있고, 은은한 매미 소리를 들으며 자갈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묵묵히 참배객 중 한 명이 되었다. 이스즈강변에 잠시 머무르니 맑은 강물과 살랑이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 준다. 평온한 시간, 이곳의 소박함이 좋고 무더위에 들떠 있던 마음도 여기서 안정을 되찾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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