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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양옆으로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치야가 이어져 있어요. 화려한 간판이 없어서 오히려 교토 특유의 차분하고 우아한 정취를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걷는 내내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늦추고 거리 풍경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게 되는데, 모퉁이를 돌 때마다 일본풍 풍경화 한 폭을 보는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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