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느린 여행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화려한 관광지가 아니라, 세월을 뛰어넘어 3대의 추억을 이어 주는 따뜻한 순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야나가와의 ‘돈코부네’는 확실히 규슈를 대표하는 세대 공감의 따뜻한 추억입니다.
노련한 뱃사공이 노를 저어 수로 사이를 오가며 흥겹게 동요 모모타로를 흥얼거리는데, 이런 정감 넘치는 ‘혼신의 공연’이 담긴 안내는 당시 88세였던 고령의 어르신과 함께해도,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가도 안도감과 감동을 듬뿍 느끼게 해 줍니다.
지금도 91세인 어머니가 뱃놀이의 즐거움을 잊지 못하시는데, 여기에 장어 세이로무시까지 맛보면 이 관광지를 완벽하게 즐기는 조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