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 간만의 차가 큰 아리아케해에 면한 다라초. ‘오우오 신사의 해중 도리이’는 만조 때 3기의 도리이가 바다에 나란히 서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리이에는 옛이야기 하나가 전해진다. 약 300년 전, 행실이 나쁜 다이칸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사람들이 아리아케해에 떠 있는 오키노시마에 술에 취한 다이칸을 두고 떠났다. 만조가 되어 섬이 가라앉을 듯했을 때, 다이칸은 큰 물고기의 도움을 받아 그 등에 올라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다이칸은 개심해 오우오 신사와 바닷속에 도리이도 세웠다. 오우오 신사에서는 바다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게 되었고, 사람들의 삶도 풍요로워졌다고 한다.
또한 간조 때는 아리아케해의 먼바다 쪽까지 이어지는 해중 도로를 걸을 수 있다. 이 해중 도로는 다라초의 어업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특히 겨울에는 김 양식 작업이 이뤄지므로 참배할 때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예절을 지키고 싶다.
8월 무렵에는 500기의 등롱과 해중 도리이의 조화가 아름다운 ‘치노 도로 마쓰리’가 열린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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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 때는 바닷속에 도리이가 떠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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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조 때는 참도와 먼바다까지 이어지는 해중 도로를 걸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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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당일의 간조·만조 시간을 확인하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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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작업 장소이므로, 예절을 지키며 참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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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진입이 불가한 시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