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만의 가을을 즐기는 방법과 보내는 법
일본의 가을(9월~11월)은 여름의 더위가 누그러지고 점차 겨울을 향해 쌀쌀해지는 계절이다. 맑은 날이 많고 상쾌하며 기분 좋은 날이 이어져 1년 중에서도 지내기 좋은 시기다. 단풍놀이와 가을 축제 등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려 일본인의 생활에 색채와 활기를 더하는 때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일본인에게 가을이 어떤 계절인지, 그리고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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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미코시가 경내에서 서로 부딪히는, 박력 넘치는 나다의 가을 축제.
히메지시 시라하마초의 마쓰바라 하치만 신사에서 매년 10월 14·15일에 열리는 가을 예대제. ‘일본 3대 아라미코시’로 이름난 기이한 축제로, 마쓰바라 신사의 우지코인 시 남동부 해안 지역의 ‘구 시치가무라’라 불리는 7개 지역이 참가한다.
14일 요이미야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야타이가 이른 아침 각 지구를 출발한다. 마을을 행진한 뒤 정해진 순서대로 누문을 지나 신사로 미야이리를 한다. 15일은 드디어 혼구다. 그해 당번을 맡은 지구의 일행이 바다에서 몸을 정갈히 한 뒤, 배전 앞과 누문 앞에서 함성과 함께 3기의 미코시를 거세게 부딪힌다. ‘겐카 마쓰리’라고 불리는 것도 납득될 만큼 박력 넘치는 장면이 펼쳐진다. 또한 신사에서 약 1km 떨어진 오타비야마에서도 네리아와세가 열리며, 이후 산 정상에서 신사가 거행된다. 산 정상을 향해 가파른 언덕길을 힘차게 뛰어오르는 미코시·야타이의 모습도 놓칠 수 없다.

박력 있는 네리아와세

7개의 야타이가 차례차례 누문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