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디저트 가게 ‘B-speak’의 생크림 롤케이크는 많은 사람이 꼭 사야 할 기념품으로 꼽는 제품이에요! 폭신하고 섬세한 케이크 시트로 진하고 부드러운 생크림을 감쌌는데, 겉모습은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먹어 보면 케이크와 크림의 조화가 딱 알맞아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 오히려 자꾸만 손이 가요.
이 케이크를 사는 과정은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출발 전부터 워낙 인기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고 기대에 부풀어 가게에 들어갔는데, 바로 앞 관광객이 마지막 한 줄을 사 간 거예요. 그 순간 정말 청천벽력 같았어요. 모처럼 일부러 찾아왔는데 빈손으로 돌아가야 한다니 조금 우울했죠. 그런데 뜻밖의 행운이 돌아가는 길에 탄 특급열차 ‘유후인노모리’에서 나타났어요! 열차 안에서 판매하는 걸 보고 눈이 번쩍 뜨여 바로 엔화로 구매했어요. 가게에서 판매하는 한 줄짜리 케이크보다 작고 대략 절반 정도 크기였지만, 놓쳤던 걸 다시 손에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일행은 너무 기뻤어요. 포장을 열자마자 참지 못하고 나눠 먹었는데, 섬세한 케이크와 향긋하고 부드러운 크림의 조합에 금세 깨끗이 사라졌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이렇게 뜻밖에 손에 넣은 디저트라 유난히 더 맛있게 느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