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공원에는 판다와 박물관뿐만 아니라, 멋스러운 건축물인 도쿄도 미술관도 숨어 있습니다.
벽돌빛 붉은 외벽이 푸른 나무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고, 가까이 다가가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1926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거의 100년 가까이 도쿄와 함께해 온 곳으로, 안에서 만나는 전시는 단순한 명화 감상을 넘어 하나의 예술 축제처럼 느껴집니다.
우에노에 올 때마다 걷다 지치면 들어가서 시원한 바람을 쐬고 전시를 둘러봅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면 저도 모르게 오래 머물게 되기도 합니다. 인기 관광지의 인파와는 달리, 이곳에는 한층 조용하고 우아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