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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성에 들어서면 단순히 성 하나를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이 도시의 역사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성 안의 **히로시마 고코쿠 신사**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매년 필승을 기원하는 곳이며, 아주 귀여운 잉어 부적과 오미쿠지도 있어 야구 팬이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 히로시마 고코쿠 신사는 히로시마성 옛터 안에 있으며, 현재의 신전은 원폭 이후 이곳으로 옮겨 지어졌습니다.
    히로시마성 주변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관광 유람선을 타고 수면에 비친 천수각의 모습을 천천히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육지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시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는 원폭의 흔적이 남은 돌담과 지금까지 꿋꿋이 살아남은 피폭 수목도 볼 수 있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이 도시가 지나온 세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히로시마성을 정말 좋아합니다. 오사카성만큼 붐비지도 않고 히메지성처럼 웅장하지도 않지만, 대신 평온함과 이야기가 더 많이 느껴집니다. 이곳에 오면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히로시마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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