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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하코다테구 공회당은 100년이 넘은 서양식 모방 건축물로, 작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아하고 화려한 외관에 선명한 노란색과 금색 테두리가 어우러져 햇빛 아래에서 유난히 눈부시며, 일본의 중요문화재이기도 합니다. 관내에 들어서면 옛 디자인과 구조가 온전히 보존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층 대강당은 과거 외빈을 접대하는 데 사용됐으며, 현재는 전시 및 공연 장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관내에서는 하코다테만도 내려다볼 수 있는데, 바다 풍경과 고전 건축물이 서로 어우러져 고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관람과 함께 관내 매점도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정교한 수공예품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드라이플라워로 디자인한 촛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초가 타고 난 뒤 자연스럽게 생긴 구멍에는 작은 화분을 넣어 다시 활용할 수도 있어, 일본인의 섬세하면서도 기발한 디자인 감각이 잘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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