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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하시의 슈리성 공원은 정말 꼭 가볼 만한 곳이에요. 한때 류큐 왕국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였으며, 성 안으로 들어가면 붉은 건축물과 붉은 기와지붕, 전통 정원이 어우러져 곳곳에서 짙은 류큐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입구의 ‘수례지방(守禮之邦)’이라는 네 글자에서는 당시 중화 문화와 유교 사상의 영향을 깊이 받았던 역사적 배경이 더욱 잘 느껴져요. 슈리성은 전쟁과 화재로 여러 차례 파괴되었지만, 지금도 한 걸음씩 복원해 나가고 있어요. 이곳을 거닐다 보면 단순히 건축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오키나와가 걸어온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듯해요.

    역사 유적과 전통 건축물을 좋아한다면 슈리성은 오키나와 여행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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