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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토 아라시야마에 오면서 가장 기대했던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일본 정취가 가득한 이 대나무숲이었습니다. 대나무숲 오솔길에 들어서면 높이 솟은 푸른 대나무가 사방을 에워싸고, 햇빛이 대나무 잎 사이로 쏟아져 내려 길 전체가 고요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줍니다.

    교토에서 워낙 인기 있는 명소라 관광객이 늘 많지만, 대나무숲을 따라 안쪽으로 계속 걸어가다 보면 아라시야마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대나무숲 사이를 오가는 인력거도 볼 수 있는데, 인력거꾼이 수레를 끌면서 주변 풍경을 설명해 주고 가끔은 인력거로만 갈 수 있는 길로 손님을 안내하기도 해서 정말 여행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대나무숲 안쪽에 있는 노노미야 신사도 가는 길에 함께 둘러봤습니다. 신사는 크지 않지만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좋은 인연을 기원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아라시야마 여행에서는 특별히 일정을 서두르지 않고 대나무숲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고 사진도 찍으며 교토의 가장 대표적인 풍경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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