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구 거리는 생활 잡화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곳으로, 거리 전체에 요식업 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게가 많이 모여 있다. 냄비와 칼, 접시부터 다코야키 기계, 음식 모형은 물론 가게 간판과 주방용품까지 찾을 수 있어 종류가 너무 많아 자꾸만 눈길이 간다. 가장 재미있는 건 거리에 각양각색의 음식점 간판과 음식 모형이 걸려 있다는 점으로, 그 사이를 걷다 보면 오사카의 서민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일반적인 상점가라기보다 요식업을 위해 만들어진 전문 거리 같은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독특하고, 오사카 음식 문화의 또 다른 면도 볼 수 있다.
오사카 도구 거리를 다 둘러본 뒤 옆에 있는 센니치마에 상점가를 따라 걸으면 분위기가 다시 활기차진다. 상점가에는 음식점과 간식 가게, 드럭스토어와 각종 잡화점이 있고, 거리 양쪽에는 눈에 띄는 간판이 가득 걸려 있어 오사카다운 거리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아케이드 아래를 걸으면 날씨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에도 편하다. 주방용품으로 가득한 도구 거리와 비교하면 이곳은 일상생활에 더 가까워서 먹는 것부터 쇼핑까지 모두 편리하다. 도톤보리 근처까지 걷는 내내 오사카 특유의 활기와 서민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