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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오사카를 떠날 때 돌아가는 길에 공항에서 노을을 바라보니 마음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웠어요. 그날의 노을이 정말 편안해서 저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 말이 정말 올해 12월에 이루어지게 됐어요. 항공권도 이미 샀고, 이번에는 오사카에서 실컷 놀고 맛있는 것도 마음껏 먹으며 지난번에 미처 가보지 못한 곳들을 한꺼번에 둘러볼 예정이에요.

    공항 자체가 대단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여행이란 가끔 이런 것 같아요. 우연히 본 노을 하나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도 하니까요. 하늘이 천천히 주홍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저는 이런 느낌도 정말 좋아해요--한 도시를 떠나는 순간, 마음속으로는 이미 다음 만남을 기대하기 시작하는 느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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