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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모토의 구로카와 온천에 와서 하룻밤 묵었어요. 창밖으로는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온천탕에서는 하얀 김이 천천히 피어올랐으며, 주변은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을 전체가 고요하고 여유롭게 느껴졌어요. 유카타를 입고 그 안을 거닐며 온천 거리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니 무척 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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