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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갈 무렵 특별히 오후 시간을 내서 이나정제 시행 기념공원의 장미원을 산책하러 왔다. 장미는 늘 존재감이 강한 꽃이라고 생각한다. 꽃병에 한 송이만 꽂아도 공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열정적인 빨강, 낭만적인 분홍, 화사한 노랑에 겹겹이 쌓인 꽃잎과 매혹적인 향기까지 더해져 마음이 상쾌해졌다. 정원에는 약 400품종, 5,000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고 평소 보기 힘든 특별한 품종도 여럿 발견할 수 있어 천천히 걸으며 자세히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기 좋다. 교통도 제법 편리하다. 사이타마 신도시 교통 뉴셔틀을 타고 우치주쿠역에서 내린 뒤 약 10분 걸으면 도착한다. 마침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라면 꽃구경을 위한 짧은 여행으로 정말 가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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