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고베항 개항 당시 외국인 거류지로 발전한 ‘고베 기타노 이진칸 거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지대에 서양식 건축물과 일본식 건축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거리 풍경이 펼쳐진다. 약 30채의 서양식 건축물이 당시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간직하고 있으며, 그중 16곳은 내부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이 거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풍향계가 있는 ‘가자미도리노야카타’, 건축 당시의 연한 황록색 외벽이 아름다운 ‘모에기노야카타’, 외벽을 덮은 약 3000장의 천연 석재 슬레이트가 마치 물고기 비늘 같은 ‘우로코노이에’ 등 건물마다 디자인이 다르다. 건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물론 즐겁지만, 내부에서 고베의 거리 풍경을 내려다보거나 당시 일본을 찾았던 외국인들의 출신국별 생활양식을 엿보는 것도 운치 있다.
또한 ‘야마테 하치반칸’에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는 ‘사투르누스의 의자’에 앉아 보거나, ‘향기의 집 오란다관’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오리지널 향수’ 만들기, ‘고베 트릭아트 이상한 영사관’에서는 착시를 활용한 신기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마치 테마파크 같은 세련된 거리 풍경 속에서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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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고지대에 펼쳐진, 서양식 건축물과 일본식 건축물이 어우러진 독특한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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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곳이 내부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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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진칸을 둘러볼 수 있는 알뜰한 공통 입장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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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진칸마다 전해지는 이야기와 미술품, 이벤트가 있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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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카페와 잡화점도 충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