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신사(도쿄)
601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신사로, 다이라노 마사카도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역사상의 권력자들에게도 숭경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도쿄에 숨어 있는 아소 신사는 거대한 편백나무가 지키고 있으며, 1,4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고요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에 일부러 이곳을 찾은 주된 이유는 서기 940년부터 이곳에서 자랐다고 전해지는 ‘금침나무’를 보기 위해서였다. 천 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고도 여전히 신사 경내에 조용히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자연과 역사의 생명력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위치가 비교적 외진 데다 교통도 도쿄의 인기 명소만큼 편리하지 않아서인지, 휴일에 방문했는데도 관광객이 거의 보이지 않아 신사 전체가 유난히 조용했다. 북적이는 인파도, 시끄러운 상업 분위기도 없어 오히려 일본의 오래된 신사가 지닌 고요함과 장엄함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