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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구로구 자체가 도쿄의 유명한 고급 주택가인데, 그중에서도 메구로강변은 많은 사람이 벚꽃을 보러 꼭 찾는 곳입니다. 매년 봄 벚꽃이 만개하면 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꽃길을 만듭니다. 양쪽 가지가 강 쪽으로 뻗어 서로 엇갈릴 정도라 고개를 들면 온통 벚꽃에 둘러싸인 듯하며, 이 아름다움은 정말 직접 봐야만 느낄 수 있습니다. 낮에도 꽃구경을 나온 사람이 많지만, 밤이 되면 조명 아래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길을 따라 음료와 간식을 파는 노점도 많아 낮보다 더욱 활기찹니다. 최근 1~2년 사이 메구로강변의 벚나무가 대대적으로 가지치기되면서 나무 모양과 개화 상태가 예전만 못해졌습니다. 당시 가지와 잎이 서로 어우러지고 벚꽃이 활짝 피었던 풍경은 지금도 깊이 기억에 남아 있어, 그때 직접 보았던 장관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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