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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철에 오사카를 방문해 원래는 꼭 조폐국에 가서 오래전부터 유명한 ‘벚꽃길’을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조폐국 개방 기간은 개화 상황에 따라 조정되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여행 일정과 맞지 않아 아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덴마바시 일대를 산책하며 오카와강 변을 따라 걸었는데, 뜻밖에도 양옆으로 벚꽃이 만개해 있었습니다. 산들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바람을 타고 흩날렸고 강 풍경과 어우러져 분위기가 마찬가지로 매력적이었습니다. 비록 조폐국 벚꽃길은 걷지 못했지만, 뜻밖에 선택한 대체 일정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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