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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가와고에 여행을 계획할 때는 가와고에 히카와 신사, 가와고에 구마노 신사, 기타인과 구라즈쿠리 거리를 둘러보며 ‘작은 에도’의 정취를 천천히 느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정을 모두 짠 뒤에야 방문 당일이 마침 1년에 한 번 열리는 ‘가와고에 마쓰리’와 겹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호기심과 기대를 안고 원래의 관광 순서를 조정해 이 지역의 큰 축제를 직접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갑작스러운 일정 조정은 정말 헛되지 않았습니다. 밤까지 머물며 축제의 활기찬 장관을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아침의 준비 작업부터 거리에 점점 짙어지는 축제 분위기, 화려한 수레들이 하나둘 순행을 시작하는 모습까지 모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은 에도’ 산책이 중심이었던 이번 여행에 뜻밖의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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