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온천 본관을 둘러보다가 바로 맞은편에 어묵 전문점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갓 만든 간식 냄새에 이끌려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사서 맛봤어요! 이곳은 1916년에 문을 연 노포 ‘다니모토 가마보코텐’으로, 도고온천에 왔다면 들르는 김에 맛볼 만한 현지 간식이에요.
가게의 대표 메뉴는 에히메의 향토 음식인 ‘자코텐’이에요. 어묵은 주문을 받은 뒤 바로 만들어서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갓 만든다는 점 때문에 더욱 기대됐어요.
이번에는 작은 사이즈의 정어리 튀김과 황새치말이를 주문했고, 맛은 매콤달콤한 것으로 골랐어요.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뜨끈뜨끈한 음식이 나왔어요. 받은 뒤 근처에서 의자를 찾아 앉아 먹으며 도고온천 주변의 거리 풍경도 감상하니 유난히 여유로운 기분이 들었어요.
갓 만든 어묵이라 특히 향긋하고 맛있었어요. 정어리 튀김은 진한 생선의 감칠맛이 났고, 황새치말이는 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있어 각각의 매력이 있었어요. 양도 많지 않아 거리를 구경하며 먹는 간식으로 딱 좋았어요.
여행 중에는 이렇게 우연히 발견한 현지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을 때가 있어요. 도고온천에 오면 잊지 말고 잠시 들러 한 개 사서 에히메의 전통적인 맛을 즐겨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