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코쿠에 오면서 ‘일본 최후의 청류’라는 아름다운 별칭을 가진 이 강을 직접 보고 싶어 시만토강 유람선을 특별히 일정에 넣었습니다.
유람선에 탄 뒤 강을 따라 천천히 양쪽 강변의 풍경을 감상했는데, 눈앞에는 온통 푸르른 산림이 펼쳐지고 강물은 맑고 잔잔했으며 공기도 유난히 상쾌했습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배 위에서 바람을 맞으니 정말로 걸음을 늦추고 여행을 즐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가장 기대했던 건 가는 길에 시만토강의 유명한 침하교를 감상하는 것이었습니다. 강 위에서 바라보면 다리가 수면 가까이 낮게 가로놓여 있고, 주변의 산과 강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일본 시골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유람선은 총 60분이고 요금은 2,000엔입니다. 원래는 그저 배를 타고 경치를 보는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편안했고 그만한 가치도 있었어요!
평일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고 붐비는 인파도 없어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화려한 관광 시설은 없지만, 떠나기 아쉬울 만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있습니다. 시만토강은 정말로 걸음을 늦추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