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와호만이 아니야! 시가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엄선 여행지 17선
현 면적의 6분의 1을 일본 최대 호수 ‘비와호’가 차지하는 시가현. 시가 여행 하면 비와호와 주변 관광지가 유명하지만, 시가의 매력은 비와호만이 아니다. 세계유산 히에이산 엔랴쿠지 같은 유서 깊은 신사·절, 오미규 같은 미식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도 많다. 이 글에서는 비와호와 주변 여행지뿐 아니라, 그 밖의 관광지·맛집·숙소까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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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고향, 고카의 산간에 펼쳐진 고카 닌자의 테마파크.
스즈카 산기슭의 웅대한 자연에 둘러싸인 고카. 한때 번성한 도카이도의 역참 마을이자, 고카 닌주쓰 발상지로 알려진 고요한 산간 마을이다. 완만한 구릉을 경계로 이웃한 이가와 더불어 역사에 이름을 남긴 닌자의 고향은 ‘시노비노사토 이가·고카’로 일본 유산에 등록됐다. 일대에는 성관과 저택, 수련장 등 다양한 구성 문화재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
그 일부인 닌주쓰 박물관 건물군을 갖춘 ‘고카노사토 닌주쓰무라’는 고카 닌자의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다. 산간의 광대한 부지에 다양한 시설이 흩어져 있어, 배움과 놀이, 체험을 통해 고카 닌자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마을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고카 닌주쓰 박물관’은 고카 닌자의 올바른 모습과 역사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1983년 개관했다. 고카 닌자와 인연이 있는 초가지붕 옛 민가를 옮겨 지은 관내에는 닌자에 관한 다채로운 자료가 공개되어 있다. 소장 자료 가운데에는 무로마치 막부 마지막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고카 무사에게 보낸 협력 요청 서장과 닌주쓰 3대 비전서 ‘반센슈카이’ 같은 귀중한 자료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카 닌주쓰의 규명과 전국 무장과 고카 닌자의 관계 등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져 왔다.
또한, 실존했던 고카 닌자의 후손인 후지바야시 가문의 옛 가옥을 해체·이축한 ‘가라쿠리 저택’도 꼭 봐야 한다. 벽이 뒤집히는 장치와 숨은 계단, 화로 아래의 비밀 통로 같은 장치를 복제품이 아닌 진짜 닌자 저택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진짜 닌자 저택을 옮겨 지은 ‘가라쿠리 저택’

‘고카 닌주쓰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전시를 볼 수 있다

9개의 수련장으로 이루어진 닌자 도장. 사진은 물거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