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와호만이 아니야! 시가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엄선 여행지 17선
현 면적의 6분의 1을 일본 최대 호수 ‘비와호’가 차지하는 시가현. 시가 여행 하면 비와호와 주변 관광지가 유명하지만, 시가의 매력은 비와호만이 아니다. 세계유산 히에이산 엔랴쿠지 같은 유서 깊은 신사·절, 오미규 같은 미식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도 많다. 이 글에서는 비와호와 주변 여행지뿐 아니라, 그 밖의 관광지·맛집·숙소까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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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기제로 불린다. 일본에서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축제.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호 기슭에 있는 지쿠마 신사에서는 매년 5월 3일, 봄의 도래를 알리는 ‘나베칸무리마쓰리’가 열린다. 교토부의 ‘우지 아가타 마쓰리’, 도야마현의 ‘엣추 도리사카의 엉덩이 때리기’와 함께 ‘일본 3대 기제’로 불리며, 매우 독특한 축제로 유명하다. 신사가 있는 시가현 마이바라시의 무형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다.
그 역사는 오래되어, 기원은 1200년 이상 전 헤이안 시대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쿠마 신사가 음식의 신을 모시고 있는 점과, 헤이안 시대에 궁중에 생선과 농작물을 바칠 기회가 이 지역에 있었으며 음식과 함께 지쿠마의 특산품인 토기를 바친 데서 시작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축제 당일에는 신사의 신체를 옮긴 미코시와 함께 헤이안 시대 의상을 입은 200명의 사람들이 비와호를 따라 약 1km를 행진한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초록색 가리기누에 주홍색 하카마 차림을 한 7~8세 소녀들이다. 이들은 머리에 하리코로 만든 검은 냄비나 가마를 쓰고 있다. 이 독특한 모습이 ‘기제’라 불리는 이유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문화를 꼭 견학해 보자.

신사의 신체를 옮긴 미코시와 함께 행진하는 사람들

행렬에는 검은 냄비와 가마를 쓴 사랑스러운 소녀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