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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낙엽의 색이 봄까지 이어지고, 겨울의 흰 눈은 아직 먼 산에 깔려 있었습니다. 세 계절이 한순간에 응축된 듯, 가을의 낙엽과 겨울의 잔설, 봄의 새싹과 초록이 오타루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한 번에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