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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텐류지에 들어갔을 때 가장 놀라웠던 건 정원의 고요함이었어요. 소겐치 연못 옆에 앉아 천천히 감상하니 눈앞의 산과 연못, 고찰의 건축물이 한데 어우러져 정말 교토다운 느낌이었어요. 특히 벚꽃철에 방문하면 연분홍빛 꽃들이 오래된 사찰을 수놓아 풍경 전체가 부드럽고 낭만적이에요. 자꾸 사진을 찍게 되고, 천천히 걸으며 교토의 선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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