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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일본 각지의 미치노에키를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이곳도 계속 기대하고 있었어요. 처음 고우리섬에 왔을 때는 공교롭게도 영업이 끝나 문을 닫은 뒤라 옆 해변에 서둘러 가서 노을만 보고 돌아와야 했어요. 그래서 두 번째로 방문한 이번에는 영업시간을 미리 잘 확인하고 꼭 그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둘러보니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신선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인 바다포도를 비롯해 현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특색 있는 고추와 후추 등 오키나와 특산품이 정말 많았어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여행 중에 현지 식재료를 발견하고 이런 독특한 조미료들을 대만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수확이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대만으로 돌아온 뒤 오키나와의 햇살이 그리울 때마다 이 전리품들로 집밥을 만들어 먹으면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현지 식재료와 조미료를 모으는 걸 좋아한다면 구경하기도 좋고 쇼핑하기도 좋은 고우리섬의 미치노에키를 일정에 넣어 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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