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시 중심부를 흐르는 나카시마가와에는 운치 있는 돌다리가 10개 이상 놓여 있으며, 메가네바시는 그중 하나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됐다. 간에이 11(1634)년에 고후쿠지의 2대 주지 묵자여정 선사가 놓았다고 전해지는 길이 22m, 폭 3.65m의 돌다리로,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일본 3대 명교 중 하나로도 꼽히며, 황거의 니주바시의 모델이 되었다고도 전해진다. 이름의 유래는 강물에 비친 양쪽 원의 그림자가 안경처럼 보이는 데서 붙여졌다.
메가네바시는 현지에서 난 다듬은 돌을 가공해 시멘트 등은 쓰지 않고 돌만 쌓아 만든 구조다. 돌끼리 맞물리는 힘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쇼와 57(1982)년 나가사키 대수해 때에도 일부만 파손되어 이듬해 복원되었다.
나카시마가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돌계단을 내려가 강변을 걸으며 둘러볼 수도 있다. 하류에는 징검돌도 있어 메가네바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호안에는 하트 스톤이 박혀 있어, 찾으면 행복해진다고도 전해지는 파워 스폿이 되고 있다.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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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22:00까지 라이트업되어 낮과는 다른 운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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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가와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산책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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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 쪽 바로 앞의 다리 위에서 전체 풍경이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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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스톤은 약 20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