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빌려 친구와 함께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대나무숲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양옆으로 곧고 높게 뻗은 대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고, 빽빽한 대나무 잎이 서로 얽혀 천연 초록 터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햇빛은 틈 사이로 쏟아져 바닥에 얼룩진 빛과 그림자를 남겼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그 사이를 달리니 서늘한 바람이 계속 불어와, 한여름의 더위도 어느새 대나무숲에 가로막힌 듯했습니다.
이번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 몇 명이 대나무숲 근처에서 열심히 벌레를 잡고 곤충을 관찰하는 모습도 봤는데, 재미있는 야외 연구를 하는 것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