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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야마현 다카하시시에 있는 빗추마쓰야마성은 진정으로 ‘공략하기 어렵다’는 느낌을 주는 산성입니다. 일본에 현존하는 천수 중 하나이자 일본 100명성으로도 선정되었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운해가 자주 나타나 ‘천공의 성’ 같은 몽환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빗추타카하시역에서 성터까지 가는 코스에 도전했습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후 길은 거의 흙과 돌로 된 산길이라 생각만큼 걷기 쉽지 않았습니다. 계속 오르며 숨을 헐떡이고 발밑도 조심해야 했지만, 위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드디어 올라왔다!’

    라는 성취감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성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산세가 꽤 가팔랐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이곳을 공격해 올라와야 했다고 상상만 해도 이 성의 방어력이 정말 대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등산 모드에 도전하고 싶지 않다면 역에서 버스를 탄 뒤 비교적 짧은 길만 걸어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걷기 힘든 구간을 바로 건너뛸 수 있어 훨씬 편합니다!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눈앞에 천수와 겹겹이 이어진 산세가 펼쳐지는 순간에는 역시--이번 고생은 할 만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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