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가모 신사(가모미오야 신사)
정식 명칭은 ‘가모미오야 신사’입니다. 교토 시내를 흐르는 가모가와강 하류에 있어 ‘시모가모상’, ‘시모가모 신사’라는 이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동서 2개 동으로 이루어진 본전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입니다.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되었습니다.
시모가모 신사에 오게 된 건 이날 원래 가미가모 신사를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돌아가는 길에 마침 시간이 남아 아오이 마쓰리와 마찬가지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모가모 신사도 함께 둘러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다스노모리에서 신사까지 쭉 걸어가다가 주홍색 누문을 보니 기세가 대단했고, 이것이 시모가모 신사에 대한 저의 강렬한 첫인상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운 좋게 신전 결혼식도 마주쳤습니다. 이로우치카케를 입은 신부의 모습이 신사의 오래된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또 깊이 인상에 남은 것은 우차였습니다. 평소 만화나 헤이안 시대 작품에서 많이 봤지만, 왕조 문화와 관련된 이런 수레를 실제로 보니 무척 신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모가모 신사는 휴일에 정말 꽤 북적입니다. 다다스노모리와 신사 자체의 분위기를 조용히 느끼고 싶다면 평일에 방문하거나 조금 일찍 도착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